도시형생활주택 개념과 종류 장단점에 대해

부동산 카테고리에서 부동산에 관한 다양한 용어들을 많이 알아보았는데요. 주식 용어도 굉장히 많지만 부동산도 생각보다 많은 종류들의 용어가 있다 보니 저처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많이 어지러우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도시형생활주택이라는 분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개념부터 종류, 그리고 장점과 단점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1. 도시형생활주택이란?

가면 갈수록 취업으로 인해 타지에서 혼자 사는 경우가 많아지고, 경제적인 이유나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 결혼을 꺼려하는 문화, 자녀를 낳지 않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1인 가구와 2인 가구의 비중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죠.

때문에 주택을 공급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1인 가구와 2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많이 공급하는 것이 하나의 과제가 되었는데요. 그렇게 지난 2009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한 것이 도시형생활주택입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서민과 1인, 2인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시행한 주거 형태로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과 더불어 도시형생활주택도 공동주택에 속합니다. 여기서 공동주택이란 건축물의 계단과 복도, 벽 및 기타 설비를 공동으로 사용하며 각 세대가 하나의 건축물 안에서 거주하는 주거형태를 말합니다.

2. 도시형생활주택 종류

다음으로 도시형생활주택 종류입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국민주택규모인 85m²이하의 300세대 미만으로 구성되며 종류는 크게 단지형 연립주택, 단지형 다세대주택, 원룸형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단지형 연립주택

먼저 단지형 연립주택입니다. 단지형 연립주택은 전용면적 85m² 이하로 주택에서 사용하는 층이 4층 이하이면서 바닥면적은 660m²를 초과해서 건축해야 하는 주택입니다. 그리고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받게 되면 1개 층을 추가로 건축할 수 있습니다.

(2) 단지형 다세대주택

단지형 다세대주택은 마찬가지로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주거 형태로 주거층은 4층 이하로 연립주택과 같지만 바닥면적을 660m² 이하로 건축해야 하는 주택입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받게 되면 1개 층을 추가로 건축할 수 있습니다.

(3) 원룸형

마지막으로 원룸은 흔하게들 알고 계시죠. 원룸형은 세대별 전용면적이 14m²에서 50m²로 제한되어 있으며 각 세대별로 독립된 주거 형태가 가능하도록 부엌과 욕실을 설치해야 하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욕실을 제외한 부분을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해야 하며 지하층 세대 설치는 금지됩니다.

3. 도시형생활주택 장점

(1) 접근성이 좋은 위치

다음으로 도시형생활주택 단점을 알아보기 전에 장점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먼저 도시형생활주택은 도시지역에 공급이 되다 보니 역세권 등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교통도 편리하고 주변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데에도 편리하겠죠.

(2) 전입신고 가능

다음으로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입신고가 가능합니다. 종종 오피스텔을 구하다 보면 전입신고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텐데요. 도시형생활주택은 주택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전입신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월세 임차 수요가 조금 더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60m² 이하 최초 분양분에 대해서는 주택임대 사업자 등록 시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3) 청약통장 불필요

마지막으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최소 가입기간, 납입액 등의 조건과 청약 및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 없이 분양을 받을 수 있으며 청약 당첨자나 다주택자들도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4. 도시형생활주택 단점

(1) 주택 수에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단점으로는 먼저 주택 수에 포함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20m² 이하일 경우에는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지만 2호 이상인 경우 주택으로 인정되게 됩니다. 최근 부동산 관련 세금 이슈로 인해 주택 수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죠.

(2) 부대시설 부족

그리고 교통도 편리하고 주변에 위치한 공공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부대시설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규제완화로 인해 놀이터나 관리사무소, 편의시설, 경로당 등의 부대시설이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불편한 점이 되겠죠.

(3) 주차 대수 부족

다음으로 주차 대수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과거와 달리 1가구 1차가 아니라 1인 1차시대죠. 거의 다 자차를 끌고 다니다 보니 주차 공간 확보가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법정 주차 대수가 세대 당 0.5대에서 0.6대 정도이기 때문에 아파트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죠.

(4) 소음에 취약

마지막으로 도시형생활주택은 소음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도시지역에 지어지다 보니 좁은 면적에 많은 세대를 구성해야 하죠. 때문에 건설하는 입장에서는 벽의 두께를 협소하게 구성할 수밖에 없어 소음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며 조망이 나오지 않거나 개방감이 느껴지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시형생활주택 개념과 종류 장점 단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단점이라고 하기는 애매하지만 도시형생활주택은 아파트보다 감정가가 낮게 책정되기 때문에 담보대출을 희망하시는 경우 대출금이 적게 나올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